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부드럽고 실용적인 카드지갑
작성일
23-09-17 20:26
작성자명
이미경
유아를 키우는 엄마라면, 어디 나갈 때 간편한게 제일임을 누구나 인정할 것이다.
그래서 어디 나갈 때 따로 챙기지 않아도 들고만 나가도 되는,
나와 한몸이 되는 바디백을 선호했는데,
날이 덥고 집 앞에만 나갈 때는 그마저도 귀찮다.
그래서 반드시 필요한 것이 카드지갑이다.
사실 기존에도 소가죽 카드 지갑을 사용했었는데
그 친구는 매우 단단한(?) 질감이었다.
사피아노 재질의 단단함인데,
뻣뻣한 느낌이라 견고하긴 했지만
만질 때 느낌은 좋지 않았다.
이번 카드지갑도 소가죽이라고 해서같은 질감을 기대했는데
이 지갑은 단단한 부드러움이 느껴졌다.
죽의 질감을 표현한다면 그렇다.
사피아노 가죽처럼 뻣뻣하지 않고,
양가죽처럼 부드럽진 않지만 적당하게 힘이 있는 부드러움이랄까?
견고함이 있는 부드러움이라 꽤 맘에 들었다.
그리고 가죽을 실로 엮은 부분을 보면,
단단하게, 그리고 예쁘게 잘 엮여 있다.
지갑을 만들어주는 부분이지만,
그 부분이 디자인 역할도 해서 근사한 멋을 준다.
손때가 묻으면 더 멋스러워질 것 같은 고급스러움도 있었다.
브랜드 달고 나왔으면 훨씬 많이 비쌌겠지? 싶을 정도로
잘 만들어졌다.
포인트로 앞에 달려있는 단추는 순은 칠보라고 하는데
칠보 포인트 단추가 자칫 밋밋할 수 있는 지갑을 세련되게 바꿔주었다.
(그러니까, 이 지갑엔 예쁜 보석이 달려있다